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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5월1일부터 0.1% 암호화폐 부가세-소득세 도입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4/05 [10:52]

인도네시아, 5월1일부터 0.1% 암호화폐 부가세-소득세 도입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4/05 [10:52]

▲ 인도네시아     ©블록체인월드

 

인도네시아는 5월 1일까지 암호거래에 대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모두 0.1%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거래되는 암호화 화폐는 0.1%의 부가가치세와 소득세가 부과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부가가치세(VAT)와 소득세를 통해 암호거래에 세금을 부과하여 정부가 국내 거래활동에 따른 추가 수익을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이 군도는 5월 1일까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모두 0.1%를 부과할 예정이다.

 

헤스투 요가 삭사마 국세청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크립토 자산은 통상부가 정한 상품이기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물어야 한다"며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소득세와 부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VAT는 공급망 또는 최종 소비자에 대한 판매의 모든 단계에서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과세 형태다. 인도네시아의 0.1%는 다른 제품에 부과되는 11%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다. 이에 비해 호주는 10%의 세율을 부과하는 반면, 미국은 주정부 차원에서 0%에서 11.5%의 판매세를 부과한다.

  

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이 지역 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는 시민들이 암호들을 상품으로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제시 사용을 금지해 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국이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300개 민족 2억7300만 명이 넘는 인구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나라이다.

 

지불 프로바이더인 트리플 A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2.6%이상의 인도네시아인 720만명이 어떠한 형태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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