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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TFT 회장, "시장이 비트코인 가치 결정해야...정부는 위험 보호 난간 만드는 역할을"

"어떤 자산을 합법적인지 결정하는 것은 감독당국 몫이 아니다" 강조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1/12/02 [09:02]

전 CTFT 회장, "시장이 비트코인 가치 결정해야...정부는 위험 보호 난간 만드는 역할을"

"어떤 자산을 합법적인지 결정하는 것은 감독당국 몫이 아니다" 강조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1/12/02 [09:02]

 

▲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출처 SNS


상품선물거래위원회(CTFC) 전 위원장 겸 윌키파 & 갤러거 선임고문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는 1일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준수 및 시장 무결성 서밋 기조토론에서 어떤 자산이나 증권이 합법적인지 결정하는 것은 감독당국의 몫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블록웍스가 2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트퓨리 그룹의 CEO이자 전 미국 통화 감사 대행이었던 브라이언 브룩스도 참석하여 디지털 자산 산업 감독에 대한 현재의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지안타를로는 2017년 비트코인 랠리 당시 미국 파생상품 시장을 감독하는 규제기구인 CFTC를 이끌고 있었다. 위원회는 그해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 대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보드옵션거래소(CBOE)의 두 주요 사업자가 접근했다. 

 

지안카를로는 "위원회가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자기 인증을 저지하거나 중단하라는 압력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놀라울 정도였다. '비트코인 합법화를 진전시키지 말라'고 미국 및 해외 규제당국들이 압력을 가했다, 특히 산업 그 자체와  업계의 많은 레거시 제공업체들이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여러 은행과 전통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선물거래 승인에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지안카를로는 "관료들이 합법적인 활동을 합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합법적인 활동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시장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이것을 계속 진행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웹3의 승자와 패자를 선정하는 것은 어떤 규제 기구도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브룩스는 "우리는 테슬라와 빅스가 더 나은 차량인지에 대해 SEC에 판단을 요청하지 않는다, 우리는 시장이 그것을 결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안카를로는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승인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비트코인 관련 증언을 하도록 소환됐다.

지안칼로는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이 새로운 신흥 자산 클래스에 열광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세대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존중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경멸과 무시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렛츠 갓 잇 바르게(Let's get it right)'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지안카를로는 "우리는 실제로 사용 사례를 알 필요가 없다. 그것은 시장 경제에서 정부의 역할이 아니다. 정부의 역할은 위험 보호 난간을 만들고 시장이 가치 있는 것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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