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 이미지      ©블록체인월드

미국 제약사 아다지오 테라피유틱스(Adagio Therapeutics)는 "현재 우리가 개발중인 ADG20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제 차별화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매사추세츠 기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인 아다지오는 팬데믹 우려가 있는 감염병 치료용 항체 기반 솔루션을 발견하고 개발 및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제약사는 이날 코로나19 항체 프로그램인 ADG20에 대한 업데이트와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ADG20은 임상시험용 단일클론 항체 신약 후보로 각종 변이를 포함한 SARS-CoV-2가 유발하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용으로 개발 중이다.

아다지오의 수석의료책임자인 린 코놀리(Lynn Connolly) 박사는 “ADG20은 후기개발단계에 있는 유일한 단일클론 항체로 현재 알려진 SARS-CoV-2 변이와 더불어 팬데믹 우려가 있는 SARS 유사 바이러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중화 및 코로나19에 대해 최대 1년까지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1회 주사 투여 방식이기 때문에 링거 투여나 다회 주사에 따른 불편함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 세계는 코로나19 위기 완전 종식에 있어 여전히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면역력이 약화된 개인과 백신 접종 또는 자녀에 대한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용 백신의 대안이나 보완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정 환자 집단은 복약 순응도에 대한 우려, 동반 질환 또는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 때문에 새로운 경구 치료제 옵션에 이상적인 후보가 아닐 수 있다. ADG20은 복합제제 속성을 바탕으로 이들이 원하는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제로 차별화된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다지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인 티맨 게른그로스(Tillman Gerngross) 박사는 “우리 회사는 신약 개발과 관련해 2021년 한 해 상당한 수준의 진전을 이루었으며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용 ADG20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예상되는 2022년은 기념비적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우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코로나19 예방용 ADG20의 EUA 제출 전략에 대해 명확한 피드백을 전달 받았으며 면역력 약화 환자 및 어린이를 포함한 추가적인 환자 하위 집단으로 임상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