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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의료 회사,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위조 불가 테스트 인증서 출시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15:49]

멕시코 의료 회사,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위조 불가 테스트 인증서 출시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10/18 [15:49]

멕시코 의료 서비스 회사인 MDS 멕시코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가짜 코로나19(COVID-19) 테스트의 위조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18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공황은 약 2년이 지난 후 소멸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 세계 정부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장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있다.

 

MDS 멕시코는 위조와 사기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암호와 블록체인의 실시간 감사 기능을 사용하여 코로나19 진단 테스트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분산형 기술로 COVID-19 퇴치

히스패닉 뉴스 매체 iP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 회사인 MDS는 코로나19에 반응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가정용 PCR 샘플 수집뿐만 아니라 신속한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및 해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과는 24시간 후 물리적 및 디지털로 전달되며, 테스트의 적용과 결과의 신뢰성을 실시간으로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된다.

 

 

▲ 블록체인 기술로 보호되는 디지털 인증서. 이미지 출처 MDS / 크립토포테이토


 

MDS는 홈페이지에서 "음성 결과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 서명으로 SARS-CoV-2 탐지 테스트를 인증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한 바와 같이 각 테스트 결과와 관련된 고유한 해시를 생성하고, 테스트 대상자의 개인 정보, 결과, 테스트 관리 담당 의사, 테스트 실시일자를 디지털 인증서에 연동하는 QR코드를 생성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고유하고 불변하며 변경 불가능한 QR코드로 정보를 보호한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이 디지털 화폐를 초월한다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알고 있다.

 

한 예로 멕시코 칸쿤의 퀸타나 루 지방 의회는 지방 공공 행정의 기록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아발란체 블록 체인의 구현을 실험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60만 멕시코 페소(29만 달러)를 들여 성공적으로 구현됐다.

 

그러나 주 의회는 블록체인 사용이 입법부의 요구에 대해 '과도'하다는 이유, 즉 비용이 이익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찬가지로 멕시코 케레타로 국립상공회의소(CANACO)는 이미 현지인들이 약 400페소를 지불한 후 당국이 발급한 실물증명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회사인 Xertify와 제휴하여 발급한 디지털 예방접종 여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에 관한 한, 멕시코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사용은 당국으로부터 같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

 

그 나라의 중앙은행은 이미 방코 아즈테카(Banko Azteca) 총재가 비트코인 호환성을 제공하려는 계획을 중단했고 범죄 카르텔과 연계되었다는 이유로 12개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심지어 지난 주에도, 멕시코 대통령은 법정 통화로서 비트코인의 사용을 배제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적어도 현재 멕시코에서는 금융 혁명과 블록체인 혁명 이 두 가지가 아주 먼 길을 걸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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