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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 리플 CBDC 프라이빗 원장 도입... 금융 포용성 및 디지털 결제 강화 모색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9/24 [09:15]

RMA, 리플 CBDC 프라이빗 원장 도입... 금융 포용성 및 디지털 결제 강화 모색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1/09/24 [09:15]

▲ 출처: 리플


국가 간 결제용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공급 업계인 리플(Ripple)이 부탄 중앙은행 ‘왕립통화청(Royal Monetary Authority, RMA)’과 협력해 리플의 CBCD 프라이빗 원장(Private Ledger)을 이용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 사업에 나선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협력에 따라 RMA는 기존 결제 인프라와 리플의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도소매, 국가 간 디지털 눌트럼(Ngultrum) 결제 이용 사례를 시범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부탄의 금융 포용성을 85%로 높인다는 목표를 앞당겨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양첸 초겔(Yangchen Tshogyel) 부탄 RMA 부총재는 “RMA와 리플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대안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써 CBDC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리플의 혁신적 기술에 힘입어 기존 결제 인프라로 CBDC를 실험하는 한편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국가 간 이체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월리스(James Wallis) 리플 중앙은행업무부 부사장은 “CBDC를 의제로 RMA와 파트너십을 맺고, 좀 더 지속 가능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금융 포용성을 현실화한다는 가치를 발전시키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리플의 솔루션은 CBDC가 필요로 하는 바를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제공하며, 국가 간 CBDC 결제에 필요한 우수한 기능성과 상호 운영성을 중앙은행에 선사한다”고 말했다.

 

각국 중앙은행은 리플의 CBDC 프라이빗 원장을 통해 결제 상호 운용성, 통화 정책 자율성, 기술적 독립을 뒷받침하는 CBDC 원장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탄은 세계에서 유일한 탄소 네거티브 국가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리플의 노력을 공유하고 있다. 개방형 퍼블릭 XRP 원장을 기반으로 한 CBDC 프라이빗 원장은 작업 증명(PoW) 블록체인보다 12만 배 효율적인 탄소 중립 원장이다. 또 금융 안전성과 통화 정책 목표를 저해하지 않고도 CBDC 전략 배치에 필요한 안전성, 통제력, 유연성을 RMA와 같은 중앙은행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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