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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부탄서 CBDC 시범 운영…전 세계서 유일한 탄소 마이너스 국가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9/23 [16:39]

리플, 부탄서 CBDC 시범 운영…전 세계서 유일한 탄소 마이너스 국가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9/23 [16:39]

 

▲ 히말라야 왕국 부탄이 리플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CD)를 시범운영했다. 사진 출처 부탄 왕립통화청 홈페이지  © 블록체인월드



히말라야 왕국인 부탄은 암호화폐 결제 제공업체인 리플과 협력하여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CD)를 시범운영했다.

 

캐피탈닷컴 뉴스는 22일(현지 시간)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를 만든 리플은 부탄의 왕립통화청(RMA, Royal Monetary Authority)이 단계적으로 디지털 눌트럼(NGultrum)을 시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디지털 통화 전문가들은 부탄 RMA의 계획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탄소 마이너스 유지

리플은 성명서에서 "이 움직임은 디지털과 국경을 넘나드는 지불을 강화하고, 재정 포함 노력을 확대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탄소 마이너스 국가로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확장하려는 국가의 열망에 의해 추진된다"라고 밝혔다.

 

또 리플은 "RMA는 국내외적으로 더 쉽고 빠르고 저렴한 지불이 2023년까지 재정 포함을 85% 증가시킨다는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눌트럼(NGultrum)은 퍼블릭 오픈 소스인 XRP Ledger(XRPL)를 뒷받침하는 기술과 결제 시스템 개발에 대한 리플의 경험을 사용할 것이다.

 

▲ 사진 출처 리플 공식 트위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XRP 솔루션

리플에 따르면 RMA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XRP의 공개 원장을 사용할 때의 환경적 이점이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 블록 체인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디지털 눌트럼은 탄소 중립적이며, 공용 XRP 레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작업 증명 블록 체인보다 에너지 효율이 12만배 더 높다"라고 리플은 밝혔다.

 

부탄은 한동안 금융 혁신을 수용해 왔다. 2020년 RMA는 규제 샌드박스를 출시했고 연말까지 빅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 오픈 뱅킹 또는 APIS, 분산 레저 기술, 인공지능 및 기계 학습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된 12개의 피치를 받았다.

 

부탄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끼여 있고 4만 평방 킬로미터의 나라가 약 70%가 숲으로 뒤덮여 있다. 이 때문에 부탄 정부는 생산량의 거의 세 배에 가까운 탄소를 제거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부탄은 세계에서 유일한 탄소 마이너스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리플은 부탄의 CBCD가 언제 시작될 예정인지 밝히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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