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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핀테크 '스탈링' 보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위험 경고…"디지털 화폐 미래는 있다"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7/23 [16:38]

英 핀테크 '스탈링' 보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위험 경고…"디지털 화폐 미래는 있다"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7/23 [16:38]

▲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스탈링의 앤 보든 최고경영자(CEO) / 사진 출처 트위터  © 블록체인월드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스탈링의 앤 보든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사기를 우려하면서 디지털 화폐의 미래는 믿는다고 밝혔다.

 

CNBC는 22일(현지 시간) 이같이 보도하면서 보든은 일부 디지털 화폐 거래소는 "매우 위험하다"며 금융업계가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시장의 사기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든의 이번 발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영국 금융서비스 감시기관으로부터 영국 내 규제활동을 금지당한 데 따른 것이다.

 

보든은 22일 CNBC와의 통화에서 "업계 전체가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부정 결제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에 설립된 스탈링은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 소매금융과 중소기업금융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는, 대형은행에 대항하는 소규모 신생 은행 그룹을 뜻한다) 중 하나로 온라인 전용 당좌예금 계좌로 시장을 뒤흔들려는 새로운 유형의 대부업체이다. 라이벌로는 몬조, 레볼루트, 모네스가 있다.

 

지난 22일 스탈링은 2021년에 마감되는 16개월 동안 600%의 수익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은행이 손실을 절반 이상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보든은 스탈링이 2022년 첫 연간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이나 2023년 초쯤 상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트코인(Britcoin?)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보든은 디지털 통화에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보든은 "일부 디지털 통화는 흥미롭지만 고객들은 그 서비스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년 안에 상황이 바뀔 것이며 스탈링을 포함한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 분야에서 매우 흥미로운 일을 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든은 스탈링이 영국 파운드화의 디지털 버전 발행 여부를 탐구하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연구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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