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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연내 출범 예정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6/12 [07:54]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연내 출범 예정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6/12 [07:54]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나이지리아가 2021년말까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의 정보기술 전문가인 라키야 모하메드는 이날 온라인 뉴스 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가 2년 이상 CBDC를 탐사해왔다고 밝혔다.

 

모하메드는 현지 언론인 투데이에 "연말 이전에 중앙은행은 국민들에게 CBDC 종류의 통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 발표를 하고 시범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자국 내 민간 암호화폐 사용을 규제하는 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CBN은 올해 초 국내 모든 은행들에 암호화폐 플랫폼과 연계된 계좌를 찾아 폐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후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거래가 국내에서 금지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주 레이 유세프 피어투피어 대출 플랫폼 팩솔 최고경영자(CEO)가 아프리카 국가가 최대 시장이라고 밝히는 등 가치저장과 송금 도구로서의 암호화폐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모하메드는 송금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 CBDC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전세계 송금이 감소하기 전에 나이지리아는 분기별로 50억 달러 이상의 송금을 받았다. 

 

그는 또한 CBN이 다양한 기술 옵션을 탐색하고 다양한 업계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디지털 통화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는 CBDC가 현금을 보완할 것이며 CBN이 디지털 화폐의 구조, 접근성, 프라이버시 문제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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