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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통한 자금세탁 용의자 1100여명 체포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6/10 [15:45]

중국, 암호화폐 통한 자금세탁 용의자 1100여명 체포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6/10 [15:45]

 

▲ 출처 Pixabay



중국이 암호화폐 관련 자금세탁 관련 사기 혐의를 받는 용의자를 1100명 이상 체포했다고 CNBC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는 이날 "중국 경찰이 최근 단속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전화 또는 인터넷 사기로 인한 불법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110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돈세탁업자들은 범죄 의뢰인에게 1.5%에서 5%의 수수료를 부과해 암호화폐를 통한 불법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전환하도록 했다.

 

이번 체포는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 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뤄졌다. 지난달에는 3개 산업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금융·결제 서비스를 금지했고, 중국 내각인 국무원이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단속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안부는 9일 오후까지 경찰이 돈을 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데 연루된 170개 이상의 범죄 집단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또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자금세탁업자들은 범죄 의뢰인에게 1.5%에서 5%의 수수료를 부과해 불법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결제협회는 이날 가상화폐 사용과 관련된 범죄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익명성이고 편리하며 글로벌하기 때문에 "국경 간 돈세탁의 중요한 통로가 점점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는 이미 불법 도박 활동에서 인기 있는 결제 수단이 됐다. 협회에 따르면 도박사이트의 13% 정도가 가상화폐 사용을 지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로 당국의 자금 추적이 더욱 어려워졌다.

 

중국은 최근 바이두와 웨이보, 소고, 즈후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암호화폐 관련 검색어를 차단시키는 등 연일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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