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널드 트럼프, "비트코인은 사기" 비난…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촉구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6/08 [16:22]

도널드 트럼프, "비트코인은 사기" 비난…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촉구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6/08 [16:22]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르며 마우 엄격하게 규제되기를 원한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 사진 출처 한국어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르며 암호화폐가 매우 엄격하게 규제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으며 이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댓글에 대해 "암호화폐가 사기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낮은 6000달러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그것(비트코인)이 달러와 경쟁하는 또 다른 통화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비트코인은 달러와 경쟁하는 통화이다. 나는 달러가 세계의 화폐가 되기를 원한다. 그게 내가 항상 말해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주요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질문에서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통화가 달러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그런 일(사이버 공격)이 벌어지면 정말 손해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은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달러의 중요성을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또 "내 의견은 이 세계의 화폐가 달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들(가상화폐)을 매우 높게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의 팬이었던 적이 없다. 그가 미국 대통령이었던 2019년 7월, 일련의 트윗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반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트럼프는 "나는 돈이 아닌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며, 그 가치는 변동성이 크고 희박한 공기를 토대로 해 불안정하다.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 자산은 마약 거래와 다른 불법 행위를 포함한 불법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라고 트윗터에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이 제안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Libra: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통화와 네트워크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도 저격했다. 리브라는 이제 디엠(Diem)으로 불린다. 트럼프는 트윗에서 "페이스북 리브라의 '가상 통화'는 거의 존립하거나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기업들이 은행이 되려면 새로운 은행권을 찾아 국내외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모든 은행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 단 하나의 진짜 화폐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어느 때보다도 더 강하며, 믿을 만하고 신뢰할 수 있다"며 "그것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단연코 가장 지배적인 통화이며, 항상 그렇게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미국 달러라고 불린다"는 말로 일련의 트윗을 마무리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는 규정 위반으로 지난 1월 계정이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트럼프는 지난 1월 6일 미국 연방 의사당을 습격한 사람들을 "애국자들"이라 부른 후 12시간 동안 트위터 계정 정지를 당했다.

 

당시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하는 절차가 이뤄지는 도중 수백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들어갔다. 의사당 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민간인 넷과 경위 한 명이 사망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트위터 규칙을 위반할 경우 영구적으로 계정을 정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정 정지가 풀린 후 트럼프는 8일 두 개의 트윗을 올렸고 트위터는 결국 그의 계정에 영구정지 처분을 내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