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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르시, "비트코인은 모든 걸 완전히 바꾼다...내 인생에서 더 중요한 일 없다"

스퀘어, 비트코인 월렛 마련 고려중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6/06 [09:01]

잭 도르시, "비트코인은 모든 걸 완전히 바꾼다...내 인생에서 더 중요한 일 없다"

스퀘어, 비트코인 월렛 마련 고려중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6/06 [09:01]

 

 잭 도르시  트위터 와 스퀘어 공동 창업자 



트위터와 스퀘어의 공동 창업자인 억만장자 잭 도로시(Jack Dorsey)가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극도로 낙관적인 발언을 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간)일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서 잭 도시는 "비트코인은 모든 것을 완전히 바꾼다"면서 "저는 제 인생에서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실제로 그는 "스퀘어나 트위터가 아니었다면 비트코인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을 것다. 스퀘어나 트위터보다 [비트코인]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는 그것들을 비트코인으로 남겨둘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저는 두 회사가 모두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잭 도시에게 비트코인은 좀더 퐈괄적이고,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만들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는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통화 평가절하로부터 보호하고 국경을 넘어 자금을 신속히 이전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계의 거물이자 기업가인 "제이-지"로 불리는 래퍼 숀 코리 카터와 함께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비트코인 개발을 더 진전시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제이 지는 미국 팝스타 비욘세 남편이다. 

 

잭 도시는 "저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이상 힘이 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비평가들은 비트코인이 사기에 취약한 투기적이고 변동적이며 위험한 투자라고 주장한다. 반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암호화폐를 분산적이고 디지털 금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회피로 보고 있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이 인터넷의 고유통화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스퀘어가 비트코인에 관여한 유일한 이유는 그 목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잭 도시가 운영하는 금융서비스 기업 스퀘어는 지난 10월 암호화폐에 처음 투자한 뒤 지난 2월 1억7000만 달러어치가 넘는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했다. 지난 4일 잭 도시는 스퀘어가 비트코인을 위한 하드웨어 월렛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통화'나 '동전'도 다루지 않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의 고유 통화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잭 도시는 지속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비트코인을 옹호해 왔다. 예를 들어, 그는 지난 3월 NFT로 그의 첫 트윗을 팔고, 그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여 아프리카의 코로나 19(Covid-19) 구호 기금에 기부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든,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제가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가 달려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5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3% 하락한 3만 5867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 총액은 6917억 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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