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오픈AI의 챗봇 ChatGPT-4 출시 이후 떠오르는 기술계의 새로운 화두지만, 일각에서는 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AI가 메타버스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인 세바스티앙 보르겟(Sebastien Borget)는 '홍콩 2023년 서밋'에서 "AI가 창작자들에게 제공하는 가능성에 대해 흥분된다"고 언급했다.
보르겟은 이날 "AI는 두려워해야할 존재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창작자들이 훨씬 더 빨리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이어 "생성 AI를 사용하면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몇 초 만에 보여주고 구체화할 수 있다. 환상적이지 않나요? 아이디어가 살아날 수 있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며 "이는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더욱 다양하고 포괄적인 아바타에 더 많은 생명력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드박스 공동 설립자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라이브 피드에서 직접 감정을 취하고, 아바타를 통해 취할 표현과 느낌을 더욱 다양하게 허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보르겟은 "AI는 또한 메타버스를 더 자동화된 방식으로 채팅의 텍스트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업계 커뮤니티에서도 인공지능이 웹3 공간의 안전성을 향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도구가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 보안과 투명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커뮤니티는 인공지능이 메타버스를 더욱 상호작용적으로 만드는 데 사용된다는 보겟의 정서를 반영했다.
반면, AI 회의론자들은 해당 기술에서 오는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2600명 이상의 기술 업계 지도자와 연구원들이 추가 AI 개발 중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해당 서한에는 AI의 현재 발전 속도와 함께 "사회와 인류에 대한 깊은 위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블록체인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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